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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국기봉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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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로 전세계에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지정되고, 우리나라는 롤(리그오브레전드)과 스타크래프트2 경기에 출전하여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았는데요.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e스포츠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e스포츠를 탄생시킨건 스타크래프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스타크래프트를 서비스하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국기봉 실장을 만나 e스포츠에 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e스포츠의 세계로 함께 빠져보시죠!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소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게 첫 번째 가치인 회사입니다단순 게임을 만들고 판매하는 게 아니라 게임이라는 콘텐츠를 통해서 모든 사람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게 목표입니다. 그 일환으로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와우, 디아블로, 오버워치, 하스스톤 등 여러 게임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제는 게임뿐만 아니라 e스포츠를 탄생시킨 스타크래프트를 필두로 최고의 e스포츠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려 합니다.


#e스포츠에 대한 인식의 변화?

e스포츠 역사를 돌아보면 첫 10년은 우리나라에서 성장을 했고, 두 번째 10년은 해외에서도 본격적인 성장세가 두드러진 기간이었어요. 지금은 세 번째 10년이 시작하고 있는 시점인 것 같은데요. 전세계적으로 함께 성장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사회적인 인식이 높아졌다기 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e스포츠를 공감하게 된 것 같아요. 그들만 즐기는 일부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성장했죠. 보다 일반적이고 광범위하게 저변이 확대됐다고 볼 수 있는 거 같아요.

인식이 변화된 데에는 부모님들의 영향도 있는 것 같아요지금 중고등학생들의 부모도 게임을 직접 하고, 방송을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e스포츠 선수에 도전했을 때 개방적인 태도를 갖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스포츠 강국이 될 수 있는 이유?

블리자드의 장르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많은 장르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상위에 있는데요. 20년의 역사에서 첫 시작을 우리나라에서 했어요. 1:1게임이지만 팀 단위의 리그를 만들어서 함께 연습하는 문화가 월등한 실력을 만드는데 기초 역할을 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다른 나라에 비해서 역사가 오래 되었다 보니 훌륭한 선수육성과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있어요.

해외에서는 이런 한국의 장점을 배우기 위해서 우리나라 선수 출신을 감독이나 코치로 데려가는 경우가 많아요그들이 팀의 실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어요. 아직 우리나라 선수들이 높은 실력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과거보다 실력의 차이가 줄어들고 있어요.


#우리나라 외에 해외 어느 지역이 e스포츠가 인기가 많은지?

전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미국에서 올해 초 오버워치 리그가 시작되었는데요. 미국에서는 지역 연고 기반으로 팀을 만들었어요. 글로벌 도시기준으로 서울, 상하이, 런던, 뉴욕, LA 등 많은 팀이 있는데요. 그 팀의 구단주들이 실제로 축구, 야구, 농구 리그 팀의 구단주인 경우가 많아요. 인기가 있으니 자본이 모인다고 생각해요.

유럽에서는 폴란드를 시작으로독일, 스웨덴 등 점점 더 많은 지역에서 팬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특히 위 3개국에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과 e스포츠 쇼들이 있으며, 수만명, 수십만명이 현장에서 또는 온라인으로 e스포츠를 즐기고 있어요. 폴란드 카토비체, 독일 게임스컴, 스웨덴 드림핵에서 수만 명이 며칠 동안 게임을 현장에서 모두 함께 하고 또 e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은 장관이에요.

이제는 어느 특정 국가가 아니라 전세계 모든 국가에서 e스포츠 팬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e스포츠 콘텐츠도 다양하게 활성화 되고 있죠.


#기억에 남는 e스포츠 경기?

작년에 부산 광안리에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출시 행사를 진행했어요동시 시청자가 50만명, 현장에는 3만명, 그 행사를 그날 시청한 사람은 총 200만 명이더라고요. 단일 콘텐츠로 50만명이 시청하는 것은 굉장한 숫자에요. 국내 야구 플레이오프 정도의 관심인데요. 리마스터 출시 행사이다보니 19년 역사를 풀어보자는 의미에서 1세대부터 4세대까지 라이벌 프로게이머들을 다 모았어요. 라이벌이 구도를 만들 수 있는 사실이 대단한 거잖아요. 저를 비롯해서 기욤 패트리, 홍진호와 임요환, 택뱅리쌍이라 불리는 4세대 선수를 모아 e스포츠를 재밌게 잘 진행했던 것 같아요.

(지난해 7월에 열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출시 행사장 전경)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존재하는데?

게임을 콘텐츠로 보는 인식이 필요할 것 같아요인기 있는 콘텐츠에 대해서 처음에는 등한시하는 시선이 존재하는데요. 만화, 영화, TV가 처음 나왔을 때 이 콘텐츠들을 부정적으로 인식해서 금기시하는 문화가 있었죠. 게임도 그런 것 같아요.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이해의 부족에서 오는 걱정이 아닐까라고 생각하고요. 만화, 영화가 예술로 평가 받는 것처럼 게임도 시간이 지나면 부정적 인식이 사라지겠죠?



e스포츠의 세계를 잘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e스포츠가 축구처럼 전국민의 관심을 받는 그날까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