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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호] 인터넷 트렌드 리포트(2021년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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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협에서 보내드리는 트렌드레터!
인터넷 산업 트렌드, 인기협이 대신 읽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4월의 첫 번째 트렌드 레터가 도착했습니다! 봄이라는 계절을 확실히 느끼게 해주는 날씨가 되었습니다. 햇빛이 따사롭네요. 햇빛 만큼이나 따끈한 이번 트렌드 레터의 주제는 <하이퍼로컬>입니다. 주제에 대해 하이퍼(hyper)하게 정리해볼께요!

2021년의 여섯 번째 트렌드 이야기
아주 좁은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

이미지 출처 : optinmonster.com
하이퍼로컬에 주목 중
'하이퍼(hyper)'라고 하니 하이퍼리얼(hyperreal)이 먼저 떠오르는 저는 어쩔 수 없는 문과생이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하이퍼로컬은 초현실과는 무관하며 아주 좁은 범위의 특정 지역에 맞춘다는 전략적 의미로 활용됩니다.조금 더 쉽게 풀어보자면 '동네 맞춤 전략' 또는 '동네 활성화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동네 맞춤 전략을 왜 플랫폼에서 주목하는가를 살펴보면 또 한 번 코로나 때문입니다. 코로나가 우리들의 생활 반경을 좁게 만들었거든요. 재택근무, 장거리 외출 자제 등이 길어지면서 라이프스타일이 우리도 모르게 변해버렸습니다. 동네에서 즐기고, 동네에서 해결하고 있는 것이죠. 슬세권이라는 단어 역시 이 같은 하이퍼로컬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소비가 동네에서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이퍼로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BC카드 빅데이터센터에 따르면 거주지 500m이내 결제는 2018년 25.6%에서 지난해 32.9%로 늘었지만, 거주지 5km이상 원거리 결제는 38.4%에서 31.4%로 줄었다고 합니다. 동네에서 소비가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기업은 이제 동네에서 기회를 만들고 동네 생태계에 포함되어야 할 필요성이 생겼습니다.

하이퍼로컬 시장으로 진출!
톡부터 동네 모임까지
하이퍼로컬 서비스의 사례하면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에서는 넥스트도어, 국내 기업에서는 당근마켓인데요. 지역기반 SNS 서비스인 <넥스트도어>는 회사 가치가 50억달러 수준이라고 하며,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시작하여 커뮤니티로 진화 중인 <당근마켓>은 어느새 사용자 수가 1,400만명이라고 합니다. 이 대표 사례들은 이미 기사 등에서 보셨을 확률이 높으니 새로운 사례를 가져와봤습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고객센터
네이버는 이웃톡을 추가
네이버는 카페 서비스를 하이퍼로컬에 걸맞게 지역 기반으로 재편 중입니다. 지난 26일 동네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이웃 톡' 서비스를 오픈했는데요. 기존 지역 기반 카페들을 중심으로 편의성을 개선해 지역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커뮤니티에 중점을 두고 위치를 기반으로 '이웃 인증'을 완료하면 게시글을 작성해 동네 이웃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것이죠. 이를 바탕으로 동네 맛집, 새로 생긴 카페 등을 공유하거나 동네와 관련된 소소한 소식들을 주고받는 동네 맞춤형 커뮤니티를 그려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지 출처 : 조선비즈
롯데는 중고나라를 품고
롯데쇼핑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 지분을 확보했습니다. 중고거래의 대명사인 중고나라는 회원 수가 2,330만 명에 달하는데요. 이 같은 롯데의 행보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코로나로 인해 유망해진 하이퍼로컬 서비스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대기업 역시 관련 서비스 인수를 통해 동네 생태계에 참여를 도모한 것이죠.

이미지 출처 : <우트> 블로그
우트에서는 모이고
새로운 지역 기반 모임 서비스도 출시했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어플인 '우트'는 '진짜 이웃 커뮤니티'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게더링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주제의 모임을 만들 수 있고, 참석자의 연령대도 설정하여, 비슷한 관심사의 또래 이웃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하이퍼로컬 측면에서 모임과 친구를 만들어주고 있는 것이죠.

이 트렌드를 살피다 보니
동네에서는 관계가 메리트다

사진 출처 : Ulf Lundin/imagebank.sweden.se
일은 동네에서 일어난다
하이퍼로컬이라는 트렌드가 주는 의미는 명징합니다. 바로, 일(만나고, 마시고, 먹고 등)은 동네 안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플랫폼은 동네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매개체가 되어야 할 것이고, 이 매개체가 되고자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하이퍼로컬 서비스로 뛰어들고 있는 것이죠. 여기서 더 나아가 선택받는 매개체가 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부여해야 할 것은 관계라는 생각입니다.

관계가 메리트
하이퍼로컬의 정의로 돌아가보면 '아주 좁은 범위의 특정 지역'이라는 공간적인 의미가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한 도심의 중심이나 특정 유명 지역이 아니라 '인기협 1동', '인터넷3동' 같은 내 일상과 닿아있는 지역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죠. 그렇다면 앞선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일상 속에서 누군가와 닿기를, 또 살아있는 정보를 만나기를 소비자들은 희망합니다. 일종의 동네 생활의 메리트를 찾는 것이라고 보면 좋겠습니다. 이 메리트의 기반이 관계겠지요. 서비스를 통해 친구를 찾고, 단골 가게를 찾는 등 만남과 이동이 제한된 이 시대에 정서적인 관계를 찾을 수 있는 메리트가 포함되는 것이 잘 될 하이퍼로컬 서비스의 시작점이 아닐까 합니다.

Check, 확인하세요!
모아보는 산업 정책 이슈
<모아보는 산업 정책 이슈>는 트렌드가 발송되는 시점에서
놓치면 아쉬운 산업 관련 정책 이슈를 모아서 알려드릴께요!
데이터독점론의 실체는...?
 º 지난 30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벤처기업협회·한국여성벤처협회 등 3단체가 개최한 '데이터 독점론그 실체를 분석한다정책세미나에서 데이터 독점론은 '허상'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세미나에 참석한 주진열 교수(부산대)는 "플랫폼 기업의 '데이터 독점론'은 근거 없는 슬로건에 불과하다데이터 독점론에 따른 규제는 한국 디지털 산업의 정상적 발전을 방해하고 정부의 디지털 뉴딜과도 충돌한다."라고 의견을 밝혔습니다주진열 교수를 비롯하여세미나 현장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데이터독점론에 대해 공통적으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결국 실체 없는 단어에 오히려 규제라는 생물만 살아나는 것 아닌가 합니다.

전자상거래법 개정안, 논란이 있어보여요
 º 지난 1일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개정안 토론회가 열렸습니다본 토론회에서 해당 개정안에 대한 찬반 의견이 갈렸는데요송상민 국장(공정위)은 소비자 권익을 보호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해 소비자의 요구를 정리한 것이라면서 과도한 규제라고 느껴지는 부분은 해결해야하나플랫폼은 소비자의 요구를 외면하지 말고 귀담아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소비자 권익 보호가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물론반대 의견도 팽팽했지요김재환 국장(인기협)은 "이번 개정안은 소비자 피해에 대한 책임을 모두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에게 전가시키려는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며 전방위적 규제로 전자상거래 업계의 위축이 우려된다고 의견을 밝혔습니다토론회에 참석한 법학자들 역시 해당 개정안이 개인정보침해 및 오남용 등의 부작용이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는데요. 누가 옳다고 하기 전에 빤히 보이는 부작용은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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