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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호] 인터넷 트렌드 리포트(2021년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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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협에서 보내드리는 트렌드레터!
인터넷 산업 트렌드, 인기협이 대신 읽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5월 첫째 주에 보내드리는 인기협 트렌드 레터입니다. 5월의 쾌청함을 아낌없이 누리시기를 바라면서, 이번 호에서는 '숏폼 콘텐츠' 이야기를 나눠볼까합니다. 미디어의 세상에 강렬하게 등장한 숏폼 콘텐츠는 지금, 어떤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을까요?

2021년의 여덟 번째 트렌드 이야기
Z세대 숏폼을 좋아해~

이미지 출처 : dgupost.com
짧고 강렬한 걸 원하는 10대
현재 숏폼 콘텐츠의 소비는 대부분 Z세대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메조미디어의 연령별 미디어 이용 행태 보고서에 따르면, 10대 유저의 67% 정도가 동영상 1회 시청 시간으로 5-10분 내외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인구통계학 기준으로 90년 중반 이후, 특히 2000년대에 세상에 태어난 친구들은 지루한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짧고 강렬한 콘텐츠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죠.대표적으로 틱톡이 있습니다. 가끔 지하철 역사나 연남동 공원 어디쯤에서 '뭐하는 걸까?'라고 생각되는 친구들은 틱톡 찍는구나 하셔도 좋을 만큼 10대들은 숏폼 콘텐츠의 생산자이면서 향유자들입니다. 2020년 1월 기준으로 틱톡 국내 사용자의 42.7%가 10대라고 하니까요.  

TV에서마저 짧고 굵게
2021년에는 이 숏폼 콘텐츠를 10대가 특정 플랫폼에서만 즐기는 콘텐츠로 한정짓는 것은 어려워졌습니다. 다양한 미디어에서 우리는 숏폼 콘텐츠를 접하고 있고 접하게 될 것입니다. 지난 3월 전통 미디어인 TV에서 5분짜리 방송이 편성되었습니다. 숏폼이 일상의 영역으로 들어온 것이죠. tvn의 <출장 십오야> 이야기입니다. 스타PD인 나영석 PD가 주인공인 이 방송은 딱 5분간 TV에서 방영되며 풀버전은 유튜브에서 공개됩니다. 흔히 말하는 본방이 온라인 채널이 된 셈이죠.

숏폼 콘텐츠로 영역 확장 중
유튜브와 넷플릭스
혜성처럼 등장했다가 사라진 숏폼 콘텐츠 플랫폼 퀴비(Quibi)의 사례가 있긴 하지만 플랫폼들은 이 숏폼 콘텐츠 시장을 놓치고 싶을 리가 없습니다. 미래 핵심 소비세대가 애정하고 있으니까요. 유튜브, 넷플릭스도 최근에 관련 서비스를 런칭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gadgets.ndtv.com
유튜브는 쇼츠
유튜브는 '유튜브 쇼츠 베타’ 서비스를 미국에서 우선 출시했습니다. 유튜브 쇼츠는 유튜브 앱의 쇼츠 카메라를 활용해 60초 미만의 동영상을 만들어 자유롭게 소통하도록 만들어진 기능입니다. 유튜브는 다양한 크리에이터 및 아티스트와 생태계 구축 계획 역시 발표했는데요. 미국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전 세계적으로 확대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techcrunch.com
넷플릭스는 패스트 래프
대표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도 이달 초 다양한 콘텐츠 속 웃긴 장면들을 짧은 동영상 클립으로 선보이는 숏폼 동영상 서비스 ‘패스트 래프’를 출시했습니다. 앱 내 탐색 메뉴에 패스트 래프 탭을 누르면 최대 1분 길이의 영상을 볼 수 있고 영상이 끝나면 다른 영상이 이어서 나오는 방식입니다.

이 트렌드를 살피다 보니
숏폼도 콘텐츠니까

사진 출처 : refqh.com
결국은 재미로 귀결 
결국에는 재미가 이 숏폼 콘텐츠의 승부수라고 보입니다. 원론적인 이야기가 되버렸습니다만, 원론이 제일 중요할 때도 있습니다. 콘텐츠라는 속성에 재미가 없다면 흥미로 이어질 수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핵심 유저인 Z세대는 이미 지루함이 싫어서 짧고 강렬한 것을 원하는 것인데, 짧다는 것=재미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앞서 잠깐 언급한 퀴비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우선적으로 재미요소가 고려되어야 플랫폼의 형식과 무관하게 숏폼 콘텐츠가 향유되고 또 전파될 수 있습니다. 

콘텐츠의 힘, 그리고
그렇다면 숏폼 콘텐츠가 유통되는 플랫폼들은 당연하게 콘텐츠에 힘을 쏟아야 되겠지요. 드라마, 챌린지 영상, 밈 등 어떤 콘텐츠가 되더라도 재미요소가 뚜렷할 수 있도록 확고한 하나를 잡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 하나는 인플루언서가 될 수 도 있고 탁월한 서사가 될 수 도 있으며, 현 시점의 유행을 빠르게 반영하는 것도 될 수도 있겠습니다. 또, 플랫폼 자체에 재미를 부여하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가령 이 플랫폼은 AR기능이 탁월해서 재미가 배가 된다던가, 개인 SNS와 연동이 뛰어나 나의 취향을 뽐낼 수 있다던가 하는 그런 기술적인 장치들도 재미의 일부분이 이 된다면 숏폼 콘텐츠의 또 하나의 승부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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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집행위, 애플의 인앱결제 규정 반독점법 위반 결론
 º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애플이 자사 앱스토어를 통한 음악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 유통에서 지배적인 지위를 남용, EU의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EU 집행위의 조사는 2019년 음악 스트리밍업체 스포티파이의 제소에 따른 것인데요. EU 집행위는 애플 앱내 결제 시스템을 사용해야만 디지털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이 같은 자사 시스템을 통해 이뤄지는 모든 구매에 30%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을 주요 우려 사항으로 꼽았습니다. 앱내 결제, 수수료.. 비슷한 이슈가 떠오르시죠? 네 구글 인앱결제 강제정책입니다. EU집행위처럼 국회의 건투를 빕니다.

인터넷 준실명제 추진
 º 국회 과방위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지난달 27일 이른바 '인터넷 준실명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인터넷 실명제와 관련해서는 지난 2012년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오픈넷·참여연대 등은 성명에서 "아이디 공개의 의무화는 아이디의 부여 및 이를 위한 신원정보의 제공, 수집의 의무화를 의미하고 이는 곧 위헌인 본인확인제, 실명제를 강제하고 있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우리나라 인터넷은 각종 본인확인제 등의 존재로 사실상 실명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포털은 지금도 대부분 실명 인증된 아이디로 댓글이 달리고 있죠. 관련해서 다시금 사회적 고민이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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