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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 인터넷 트렌드 리포트(2021년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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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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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협에서 보내드리는 트렌드레터!
인터넷 산업 트렌드, 인기협이 대신 읽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5월 셋째 주에 보내드리는 인기협 트렌드 레터입니다. 올해는 장마가 일찍 온 기분입니다. 날씨는 꾸물꾸물 할 지언정 하루는 상큼하시기를 바라면서 '웹소설 플랫폼'을 주제로 한 18호 뉴스레터 시작하겠습니다.

2021년의 아홉 번째 트렌드 이야기
테크가 소설을 품었다

이미지 출처 : medium.com
삽니다, 웹소설 플랫폼
국내 대표 빅테크 기업인 네이버, 카카오가 웹소설 플랫폼을 확보 중입니다. 네이버는 전 세계 1위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했고 카카오는 영문 웹소설 플랫폼 '레디쉬'를 인수했습니다. 네이버가 왓패드를 인수하는 데 들인 비용은 약 6,500억원, 카카오가 레디쉬를 인수하는데 들인 비용은 약 5,000억원이라고 합니다. 빅딜이죠. 값비싼 투자입니다. 이 같은 빅딜이 이뤄지는 이유는 IP, 즉 스토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곳에 투자한 셈입니다. 이야기는 콘텐츠 산업의 원천입니다. 웹소설 플랫폼 안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유효한 이야기를 발굴하여 웹툰으로, 드라마로, 영화로, 게임으로 진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성공적인 OSMU(One Source Multi Use)를 바라보며 스토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웹소설의 시작은
온라인에서의 소설이 대중에게 향유된 것은 최근 이야기는 아닙니다. 저 멀리 PC통신 시절에도 <퇴마록>, <드래곤라자>가 있었고 그 이후에는 '인소'라 불렸던 인터넷 소설이 있었습니다. <귀여니>로 대표되는 당시 인터넷 소설은 하이틴 로맨스 장르 중심으로 향유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웹소설'이라는 단어가 등장한 것은 2013년경 포털 사업자들이 이 단어를 쓰기 시작하면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포털 사업자가 자사 트래픽을 유입하는 콘텐츠로서 웹소설을 활용하기 시작했고 여기에 스마트폰 보급으로 모바일 시대가 열리면서 호흡이 짧고 빠른 전개를 갖춘 문학 형식인 웹소설이 확고히 자리잡게 된 것이죠. 즉, 지금의 형태를 갖춘 웹소설의 시작점은 포털이라고 보셔도 좋겠습니다.

자료 출처 : <웹소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연구>, 한국콘텐츠진흥원, 2020

웹소설을 향유하는 방법
매일, 모바일로, 유료결제 하는 사람들

이미지 출처 : korea.net
매일 집에서 봅니다
2020년, 1년 이내 웹소설 이용 경험자 2,008명을 대상으로 한 <웹소설 이용자 실태조사>에서 웹소설 이용 빈도에 관한 질문에 매일 본다고 응답한 비율이 35.2%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난 일주일에 1~2번 본다는 응답 비율이 19%이므로 격차가 꽤 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웹소설을 감상하는 장소에 대한 질문에는 집으로 응답한 비율이 77.5%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웹소설 이용자들은 매일 챙겨볼만큼 헤비 유저들이며 집에서 작품을 즐기는 것이죠.

이미지 출처 : koreatimes.co.kr
스마트폰으로 유료결제해서
또, 웹소설 이용자들은 유료결제에 거부감이 없습니다. 유료결제 경험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2.4%가 유료결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유료결제의 빈도 수 역시 낮지 않은데요. 주에 2~3회 결제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28.5%로 나타났으며 거의 매일 결제 한다는 응답 비율 역시 7.7%나 됩니다. 덧붙여 웹소설을 감상하는 기기를 묻는 질문에는 스마트폰으로 응답한 비율이 84.6%로 나타났습니다. 웹소설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결제해서 감상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자료 출처 : <2020 웹소설 이용자 실태조사>, 한국콘텐츠진흥원, 2020

이 트렌드를 살피다 보니
사랑받을 스토리를 찾아서

사진 출처 : cevo.com.au
스토리가 신선할 수 있도록
지금의 국내 웹소설 시장, 빅테크 기업들이 염두에 둔 글로벌 웹소설 시장 모두 결국은 신선함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국내 헤비 유저들이 매일 접속했을 때 새로움을 느끼고 결제할 수 있을 만큼의 신선한 이야기들,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OSMU가 가능할 정도의 새로운 이야기들이 웹소설 플랫폼에 그득해야 합니다. 그래야 접속의 명분이 되고 IP를 발굴할 수 있으니까요. 결국, 웹소설 플랫폼 안에 새로운 이야기들이 지속적으로 채워져야하는 것이죠.

창작자가 우선일지도
그렇다면 창작자를 우선 고려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플랫폼 안에 소설을 연재하는 공급자가 지속적으로 있어야 웹소설 플랫폼으로서의 가치가 더 빛날테니까요. 특히나, 글로벌 시장에서 유효한 IP를 찾으려면 지역의 경계를 너머 인류의 공통적 속성을 건드리는 작품들이 여기저기서 보여야겠지요. 웹소설 플랫폼을 인수하고 운영하는 빅테크 기업들은 이제 신선한 창작자를 발굴하는 방법, 그들이 플랫폼 안에서 뛰놀기 좋도록 만드는 방법에 대해 본격적인 고민이 필요해보입니다.

Check, 확인하세요!
모아보는 산업 정책 이슈
<모아보는 산업 정책 이슈>는 트렌드가 발송되는 시점에서
놓치면 아쉬운 산업 관련 정책 이슈를 모아서 알려드릴께요!
인앱결제 규제 관련 공정위-과방위-방통위 충돌
 º 공정거래위원회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추진하는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에 반대 의견을 표한 것으로 보입니다. 규제 영역을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으로 확대하려는 공정위와 방송통신위원회, 국회 과방위 간 갈등이 커짐에 따라 글로벌 ICT 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막으려는 제도 개선 논의가 정체된 상황이지요. ICT 시장 규제에 국회와 정부 차원의 역할 재분담 논의 등 교통 정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전상법 개정안 재검토
 º 공정거래위원회가 ‘전자상거래법’(이하 전상법) 개정안 수정을 위해 전면 검토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전상법은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법인 만큼 공정위는 불공정거래 적발 시 플랫폼사의 책임 강화를 강조했는데요. 이를 두고 업계의 반발이 확산되자 공정위는 한발 물러나 개정안 전반적으로 수정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거래 간 개인정보 오픈 문제를 포함하여 공정위가 내세운 플랫폼 연대 책임 역시 논란이 되었습니다. 플랫폼에 연대 책임을 부담하게 할 경우 플랫폼이 신규 입점 업체에 대한 문턱을 높이거나 기존 업체와의 거래만 강화하게 돼 신규 사업자의 진입이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부디 시장에 대한 이해가 우선이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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