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Korea Internet Corporations Association

회원사 소식

[28호] 인터넷 트렌드 리포트(2021년10월)
작성자
기획국
이메일
인기협에서 보내드리는 트렌드레터!
인터넷 산업 트렌드, 인기협이 대신 읽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인기협 트렌드 레터입니다. 혹시 '반후'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반바지+후드를 말하는 것인데요. 통상 이 시기가 되면 이 '반후'가 가능한 날씨였는데, 이번 10월은 시도조차 어렵습니다. 시원하게 "가을이 왔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날씨는 조금 늦게 오려나 봐요. 선선한 공기가 출근길을 감싸는 날이 오기를 바라면서 10월 첫째 주 트렌드 레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2021년의 열 아홉 번째 트렌드 이야기
커뮤니티로 모이세요  

이미지 출처 : cmnty.com
커뮤니티+플랫폼
커뮤니티 플랫폼이 무슨 의미일까를 생각해보면, 트렌드 레터에서 한 번 다루었던, 팬덤 플랫폼을 생각하시면 매우 명징합니다. 커뮤니티 플랫폼의 대표적인 사례 아닐까 하는데요. 아이돌에 대한 팬덤을 기반으로 사람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이자, 그 커뮤니티 안에서 아이돌, 다른 팬과 소통하면서 나아가 양면 시장이 형성되고 생태계가 이뤄지는 플랫폼인 것이죠. 즉, 취향, 지역 또는 동일한 목적을 기반으로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커뮤니티이면서 이 커뮤니티가 하나의 소통과 비즈니스 장이 되는 것을 '커뮤니티 플랫폼'이라 칭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플랫폼의 특수성을 꼽자면 첫째로 공통점을 기반으로 한 연결, 둘째로 모인 사람들의 소통, 교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가 주목 받는 이유는
커뮤니티 플랫폼이 주목 받는 이유는 자발적인 활성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은 사용자들의 몰입도가 높은데요. 공통의 관심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언급했던 같은 아이돌의 팬들일 수도 있고,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일 수도 있고,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일 수도 있습니다. 이들은 별도의 장치가 없어도 모이고 소통합니다. 자연스럽게 방문 빈도부터 체류 시간까지 높아지겠지요. 이 같은 이유로 당근마켓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진화하여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고요. 리멤버 역시 직장인 커뮤니티를 하나의 큰 축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분야의 대표 플랫폼이 된 오늘의 집도 빼놓을 수 없겠네요.

커뮤니티 플랫폼의 사례
커뮤니티가 되는 것, 커뮤니티로 할 수 있는 것
앞서 대표적인 성공 사례들(서비스 명)은 언급했으니까요. 트렌드 레터에 걸맞도록 최신의 사례, 조금은 다른 관점의 사례를 가져와 봤습니다. 

이미지 출처 : blog.naver.com/prompie
우리도 익명 커뮤니티가 필요하다, 오늘학교
오늘학교는 아테나스랩에서 서비스 하고 있는 초·중·고등학생들의 커뮤니티 플랫폼입니다. 학교생활 필수 앱을 표방하며 원활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한 학교 편의 기능과 또래 커뮤니티로 핵심 서비스가 구분되는데요. 특히, 커뮤니티는 직장인들의 '블라인드'나 대학생들의 '에브리타임' 처럼 익명 기반 자유 게시판으로 진로, 진학, 연애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학생들이 실시간 소통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커뮤니티 덕분에 서비스 1년 만에 60만명의 회원을 끌어 모았다고 합니다.학생이라는 공통점, 그것을 기반으로 하는 교류와 소통이 힘을 낸 것이죠.

이미지 출처 : bac.blackyak.com
26만 명이 모인 브랜드 커뮤니티, 블랙야크알파인클럽(BAC)

이번 사례는 취미 기반의 브랜드 커뮤니티 플랫폼입니다. 블랙야크알파인클럽, 줄여서 BAC 이야기인데요. 등산 브랜드인 블랙야크(BLACKYAK)에서 운영하는 커뮤니티, 일종의 산악회입니다. 2013년 3,000명을 모집해 40개 산 등정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이 커뮤니티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용자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있는데요. BAC 앱을 다운로드한 후 가입만 하면 누구나 플랫폼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 커뮤니티 안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증 누적 수가 7월 기준으로 약 276만 건에 이른다고 하니, 성공적인 자발적인 활성화겠지요. 궁극적으로는 브랜드 연대감, 충성도를 높이는 것이구요. 나아가 이 BAC 회원들이 명산과 섬을 다니며 쓰레기를 줍고,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 캠페인 역시 동참하고 있는데요. 브랜드와 소비자와 함께하는 ESG경영 활동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 트렌드를 살펴보니
말하고 싶고, 만나고 싶은데

이미지 출처 : verywellmind.com
말하고 싶은 장소가 되어야
'커뮤니티 플랫폼'은 우선 커뮤니티가 되어야 플랫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공통점을 가진 사용자들이 모이는 게 먼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교류의 장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학교'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사용자들을 모이게 한 것은 익명 커뮤니티였습니다. 말하고 싶은, 내 이야기를 하고 싶은 채널이 된 것이죠. 이야기 뿐만 아니라 교류라는 틀 안에서 누군가 만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으로 표현해도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정서적인 교류나 연대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커뮤니티 플랫폼의 시작입니다.

충성도를 만드는 것
또, BAC처럼 브랜드 커뮤니티 플랫폼은 당장 수익 모델이 눈에 띄게 보이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플랫폼 안 에서 커머스 등을 통한 수익보다 더 큰 것이 브랜드 커뮤니티에 있습니다. 바로 브랜드 충성도 혹은 연대감입니다. 이 브랜드와 관련된 커뮤니티 안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브랜드의 선함을 공유하고 키워가는 가고 있는 것이죠. 이는 TV-CM이나 규모의 프로모션보다 브랜드 가치 형성에 더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니까요. 

Check, 확인하세요!
모아보는 산업 정책 이슈
<모아보는 산업 정책 이슈>는 트렌드가 발송되는 시점에서
놓치면 아쉬운 산업 관련 정책 이슈를 모아서 알려드릴께요!
산업 단체, 개인정보호법개정안 관련 성명서 발표

º 지난 30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11개 협회가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보다 면밀하게 논의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라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성명서를 통해 "전체 매출액 기준의 과징금이 산업계 전반을 옥죄게 될 수 있음에도, 2차 개정안의 과징금 규정은 이해 관계자들과의 충분한 논의 없이, '전체 매출액' 전제가 전혀 수정되지 않은 채 국회에 제출되어, 향후 국내 산업에 어떤 피해가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는데요. 미래 성장의 사다리가 끊어지지 않도록과징금 규정이 현행법과 같이 관련 매출액’ 기준으로 유지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과기부장관, 플랫폼 규제 신중론
º 지난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 감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 장관은 플랫폼 규제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임 장관은 "플랫폼 기업들이 새로운 서비스도 창출하고,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플랫폼 기업들의 긍정적 부분을 간과해선 안되며, 구조적 조치는 최종적 수단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임 장관은 지난 9월29일에 열린 디지털 플랫폼 기업 간담회에서도  "플랫폼 산업의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해, 혁신의 불씨를 꺼버리지 않도록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언급한 바 있습니다. 

오늘의 인기협 트렌드 레터는 여기까지
우리는 또 만나요!
트렌드 레터와 관련된 문의는 lsj@kinternet.org로 부탁드려요!
주소 l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423 현대타워 7층  전화번호ㅣ02-563-4675